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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운명이었다”…‘71세’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4인용 식탁’)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의 네 번째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박영규는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 강성진과 윤기원, 김정화를 초대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박영규는 2019년 25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많은 나이차이뿐 아니라 네 번째 결혼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으나 러브스토리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다. 이날 박영규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평소 친분 있던 작가를 통해서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들었다. ‘좋은 매물 있으면 나도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담당자 연락처를 줬다. 여자 분이더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다음날 분양 사무소를 가서 실물을 봤는데 눈에 확 띄더라. 운명이더라”고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당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마음에 들어도 너무 어려서 두려움이 생기더라. 25세 연하다”라며 “계약을 핑계로 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나. 일단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이후 박영규는 현 아내의 일을 홍보해주며 도왔다고. 그는 “5년 전이니 당시 65세 정도였다. 내가 영업해서 계약한 것을 계산하면 한 10건 이상 된다”면서 “아내 지인들이 내가 자꾸 가니까 마음을 눈치채더라. 솔직하게 말했다. 싱글맘인 아내를 안쓰럽게 본 지인들이 조력자가 됐다”고 밝혔다.몇 번의 취소 끝에 데이트가 성사됐지만 실제 교제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았다. 박영규는 “나중에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 매달리는 것도 한계가 와 어느 날 내가 마음을 먹었다. 내 마음도 확인하고 싶더라. 너무 결혼에 급급한 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날부터 연락을 안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길로 6개월간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박영규는 “갑자기 보고 싶더라. 먼저 문자를 보냈다. 10초 만에 답문이 오더라. ‘드디어 성공했구나’ 했고, 그 다음부터 일사천리였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힌한 박영규. 그는 “딸이 고전무용을 전공했다. 아내가 딸을 태워주고, 통근으로 차가 중요하다. 차가 있는데 옛날 중고차였다. 길에서 고장이 났다”며 “내 사람 될텐데 라는 생각에 사고가 날까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자동차 매장으로 가서 키를 주며 ‘결혼해야겠다, 결혼하자’고 했다”고 프러포즈까지 공개했다.박영규는 방송 말미 “어떤 것이 행복이냐고 물어보면, 젊은 시절의 뜨거운 사랑보다는 안정감에서 오는 행복, 또 마주보고 있으면 ‘아내가 있어서 참 좋구나’ 생각이 들더라. 그게 행복 아닌가”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22:42
메이저리그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 "FA, 마감시한 없어야 한다"...류현진 계약도 끝까지 갈까

류현진(37)의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을'의 불안은 없다. 류현진을 맡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시간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보라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형태든 마감 시한은 일종의 제약이 된다"고 주장했다.미국 FA 시장은 한국과 달리 특별한 개시일이 없다.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각 구단과 선수가 자유롭게 계약 활동을 치른다. 잔여 계약이 있는 선수들이 연장 계약을 맺기도 하고, 잔여 계약이 끝난 선수가 연장 계약을 받기도 한다. 구단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에게 제안을 던지고, 선수는 이를 수락하거나 거절하는 절차를 보내는 정도다.시작이 없는 만큼 마감일도 따로 없다. 이번 겨울 역시 아직 계약하지 못한 선수가 여럿이다.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은 새 소속팀을 찾아갔다. 하지만 아직 무적인 선수가 많다. 특히 보라스 소속 선수들 상당수가 여전히 미아다. 코디 벨린저,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조던 몽고메리, J.D. 마르티네스 등 대어급은 물론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마치고 두 번째 FA를 맞은 류현진도 여전히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2024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선수는 물론 구단도 답답하다. 최근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강속구 구원 투수 조던 힉스를 영입한 후 "모든 계약이 1월 1일 이전에 이뤄지면 좋지 않을까. 마감 시한 없이 거래를 타결시키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어차피 수요와 공급이 정해졌다면, 무기한 협상을 하기보다 기한 내 협상하는 게 구단과 선수 모두 좋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 2021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노사협약이 결렬돼 일시적으로 FA 협상이 중단된 전례가 있다. 당시 FA 대어 상당수가 결렬 전 빠르게 계약을 추진했고, 특별한 피해 없이 대형 계약도 맺은 바 있다.하지만 보라스는 버티기 전술로 유명한 에이전트다. 자이디 사장의 주장은 그의 전술과 대치된다. 버티고 버틴 끝에 원하는 계약을 받아내는 게 보라스의 방식이다. 보라스는 "구단으로서도 팀 상황을 최대한 파악한 뒤 원하는 때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다"며 "마감 시한을 정해놓는 것은 좋은 의사 결정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FA 시장의 속도가 나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잘 안다"면서도 "문을 통과하려면 누군가가 그 문을 열어줘야 한다. 나는 문고리를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준비를 한 채 초대받길 기다릴 뿐"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번 시장이 지연되는 건 자신이 아닌 구단들의 결정이 늦어지기 때문이라는 뜻이다.보라스가 버티기 전술에 들어간 만큼 남은 기간 선수들의 계약도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어급 선수들의 계약이 늦어진 만큼 후순위일 수 있는 류현진의 행선지도 쉽사리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5 16:35
연예일반

[TVis] 안세하 “스무살 때 첫눈에 반한 아내, 11년간 짝사랑” (‘동상이몽2’)

배우 안세하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안세하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부인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날MC 서장훈이 “안세하는 굉장히 순정파다. 스무살 때 첫눈에 반한 아내를 11년간 짝사랑했다더라"라고 언급하자, 안세하는 “(대학교 때) 아내와 같은 과는 아닌데 교양 수업을 같이 들었다. 내 스타일이었는데 한마디도 못 걸고 졸업했다”고 답했다. 이어 “7~8년이 지난 후에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SNS에 ‘좋아요’를 눌러서 봤더니 아내였다”라며 “몇 달을 고민한 후에 메시지를 보냈고 바로 맥주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안세하는 이후 6개월 연애 끝에 결혼 골인했다고 했다. 현재 결혼 7년 차로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안세하는 부인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추운 날 새벽까지 촬영하면 힘들지 않나. 그런데 (아내는)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말이 전혀 없다"며 “또 출근 전 가벼운 포옹이 있으면 좋은데 하나도 없다. 가끔 섭섭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8:20
산업

휠라, 글로벌 앰버서더 한소희와 '2023 모터코어 컬렉션' 출시

휠라(FILA)가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한소희와 함께 ‘2023 모터코어 컬렉션’을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한 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휠라가 한소희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이어 나가고자 하는 시도다.휠라 ‘2023 모터코어 컬렉션’은 브랜드 헤리티지 속에 자리하고 있는 모터스포츠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실제 휠라는 지난 2000년대 두카티(Ducati), 페라리(Ferrari) 등의 모터사이클, 스포츠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 컬렉션을 발전시켰다. 휠라 고유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에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한소희만의 색채를 녹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는데, 거친 듯이 보이지만 자유로운 세련미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휠라는 모터코어 컬렉션을 통해 이번 시즌 대세 트렌드로 주목받는 ‘바이크 코어 룩’을 제안한다. ‘바이크 코어 룩’은 바이크와 최근 몇 년간 트렌드를 이끌었던 놈코어를 합성한 단어다. 주로 가죽재킷이나 부츠를 일상복과 매치하는 패션을 일컫는데, 모터사이클, 바이크에 기반한 휠라의 새로운 컬렉션은 올 FW시즌 최신 트렌드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휠라 ‘2023 모터코어 컬렉션’은 여유 있으면서도 멋스럽게 떨어지는 핏, 무심한 듯 편안한 착장에서도 강렬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우터나 가죽 제품과 매치해 이번 시즌 특별한 ‘바이크 코어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2 16:13
연예일반

‘신랑수업’ 박소영, 유민상‧박영진에 신성 무한자랑

개그우먼 박소영이 신성에게 ‘아는 오빠’ 유민상, 박영진을 소개했다.박소영은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신성과 함께 ‘아는 오빠’ 유민상과 박영진을 만나 아찔한 상견례(?)가 펼쳐졌다.이날 박소영은 지난 방송에서 첫 데이트를 한 신성에게 16년 절친 유민상, 박영진을 소개했고, 유민상과 박영진에겐 신성을 “우리 성이오빠”라고 소개해 분위기를 한껏 핑크빛으로 물들였다.움직이다 살짝 살결이 노출된 박소영은 유민상이 “너 옷이 왜 그래”라면서 유교 지킴이 모드를 보이자 “어차피 보여도 성이 오빠한테 보이지 뭐”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민상과 박영진이 자리를 비운 신성을 뒤로한 채 “사전 조사를 했다. 인기 많을 상이다”, “여자 30명 만났다”라면서 찐 오빠다운 짓궂은 모습을 보이자 박소영은 웃어넘기며 악마의 속삭임에도 “잘 알아서 더 좋다. 성격이 워낙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다”며 신성을 향한 자랑 또한 아끼지 않았다.그런가 하면 신성에게 콩깍지 제대로 쓰인 박소영은 박영진이 유부남다운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아 한술 꺾인 모습을 보이기도.이어 박소영은 오이를 먹지 않는 자기를 위해 신성이 미리 뺀 센스를 보이자 또 한 번 반한 모습을 보였다. 유민상과 박영진의 촌철살인 질문을 쏟아내도 막힘없이 대답하던 신성이 유민상을 위해 ‘트롯 여신’ 조정민을 즉석에서 영상통화로 소개하기 전 박소영은 16년 절친답게 유민상의 장점을 어필했다.박소영은 유민상과 조정민의 영상통화가 유쾌하게 마무리되고 머지않아 2:2 커플 데이트를 예고해 보는 이들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박소영은 가족 같은 유민상, 박영진을 잘 챙겨준 신성에게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오빠를 의지하게 됐다”며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이처럼 박소영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7 17:13
연예일반

시누이와 눈 맞은 아내?…명절 전 부치다 ‘성 정체성’ 깨달아 (‘고소한 남녀’)

‘고소한 남녀’가 배우자의 성 정체성으로 대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선사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 아내에게는 한없이 무뚝뚝하지만 직장 동료이자 옆집 남자에게만큼은 다정한 남편의 소름 끼치는 비밀이 시청자들의 '피꺼솟'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과 옆집 남자의 은밀한 장면을 목격한 후 경악했고, 결혼 생활 포기를 앞두고 갈등했다.이에 이지현은 "보여주기식 결혼이 필요했던 것 같다. 여자는 희생양이다"라며 분노했고, 김지민은 "나를 여자로서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어떻게 사느냐"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이 사연에 대해 이언 변호사는 "명절에 시댁 가는 것을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댁에 가고 싶어 했다"라며 자신이 실제 담당했던 사건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긍정의 신호로 이해했지만 시댁을 너무 자주 방문해서 알아보니 남편의 여동생에게 반한 것이다. 명절에 같이 전 부치다가 시누이에게 반하고 그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한다"라고 말해 MC들을 멘붕에 빠뜨렸다.‘고소한 남녀’ 8회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19:54
연예일반

이정현, ♥3살 연하 의사 첫눈에 보고 반해 (편스토랑)

배우 이정현이 3살 연하 의사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다.2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딸 서아가 잠든 저녁, 오랜만에 남편과 둘만의 오붓한 야식 타임을 만끽한다. 직접 만든 족발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안길 예정. 특히 이정현 부부의 연애 시절 추억 이야기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야식으로 족발을 시켜 먹자는 남편의 제안에 “만들어주겠다”라며 족발 요리를 시작했다. 이정현은 능숙한 솜씨로 홈메이드 족발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또 매콤한 마라 소스를 넣어 중독성 있는 국물 족발도 만들었다. “술을 안 먹을 수가 없다”라며 마라 국물 족발과 함께 오랜만에 술 한 잔씩 기울이던 부부는 지난 이야기들을 하던 중 소개팅 날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정현은 “소개팅 날 처음 내가 자기를 보고 반한 게 뭔지 알아?”라고 물었다. 달콤해진 분위기에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정현은 남편을 보자마자 심쿵했던 남편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정현은 “반한 순간이 또 있다. 우리가 처음 키스할 기회가 있었다”며 연애 시절 남편에게 반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정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이 연애 초반에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었다. 그래서 참 좋았다. 감정 소모 없이 마음 편해서 너무 좋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반면 이정현은 연애 시절 남편을 딱 한 번 오해했었던 일화도 공개한다.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 이정현과 그의 남편. 두 사람의 달콤하고도 귀여웠던 연애 시절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8 13:41
연예일반

‘韓 여성 BJ 캄보디아 사망사건’ 중국 용의자 “스스로 주사놨다” 주장 (탐사보도세븐)

13일 오후 8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의문의 4일 – 여성 BJ 캄보디아 사망 미스터리’ 편이 방송된다.◆ 그녀는 왜 붉은 천에 싸인 채 유기됐나지난 6월 6일, 25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한국 유명 BJ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한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취재진에게 “얼굴이 퍼렇게 멍들어 있고 목이 부러진 듯 늘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 발견 2일 만에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중국인 부부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영업이 정지된 상태. 주변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현지인이 아닌 중국 사람들만 상대하는 병원이라 실체를 알 수 없다고. 그렇다면 그녀는 왜 이 낯선 병원을 찾아간 것일까. ◆ 도착해서 사망 전까지.. 마지막 행적 CCTV 입수취재진은 이 여성 BJ가 병원을 찾은 6월 4일 CCTV 영상을 입수했다. 오후 4시쯤 BJ가 홀로 숙소를 나서 곧장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자정 무렵 중국인 부부가 차량에 시신을 실은 채 병원을 빠져나가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의문의 8시간 동안 병원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친구에게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숙소를 떠났다는 BJ. 현지 경찰은 중국인 부부를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 취재진이 입수한 경찰조사서엔 ‘BJ가 수액 2병을 놓자 발작을 일으키며 목숨을 잃었다‘고 기록돼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중국인 용의자’ 교도소 단독 인터뷰 “나는 의사가 아니다”취재진은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캄보디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중국인 아내, 차이 후이쥐엔(39)과 20여 분간 단독 면회를 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은 의사가 아니라 7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가정주부”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게다가 자신들은 모두 의사가 아니라며 병원을 불법 영업 중인 사실도 토로했다. 또 여성 BJ의 방문 당일 상황에 대해선 돌연 “BJ가 스스로 주사를 맞았다”는 주장을 해 충격을 안긴다. 자신이 가정주부라고 주장하는 중국인 용의자는 ‘수액 2병을 놓자 발작을 일으켰다’는 초기 진술과는 왜 달라진 걸까.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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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내한 확정 톰 크루즈, 우리 톰형의 한국 사랑 역사 [IS비하인드]

이쯤 되면 명예 한국인이다. 할리우드를 쥐락펴락하는 톱스타지만 매번 영화 개봉 때마다 시차가 거의 정반대인 한국 방문을 빼놓질 않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또 한 번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 이야기다.‘미션 임파서블’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앞둔 톰 크루즈가 이달 말 내한을 확정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영화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내한 멤버진 역시 탄탄하다. 2009년 ‘작전명 발키리’ 당시 각본가로 첫 방문한 이후 2013년 ‘잭 리처’,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등으로 네 번이나 한국을 찾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역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으로 내한했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이먼 페그, 올 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으로 한국을 찾았던 폼 클레멘티에프를 비롯해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등 6명의 멤버가 ‘톰형’과 함께 내한한다.특히 눈에 띄는 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등은 모든 내한을 톰 크루즈와 함께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톰 크루즈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음을 방증한다.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첫 내한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개봉을 기념해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할리우드 스타가 영화 홍보로 내한한다는 개념도 흐릿했을 당시 그는 국내에서 기자회견,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이영자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 올렸던 장면 역시 이때 탄생했다.이후 2000년에는 ‘미션 임파서블2’로 또 한 번 한국을 찾았고, 이듬해인 2001년엔 ‘바닐라 스카이’로 내한했다. 이후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1’, ‘잭 리처2’, ‘미션 임파서블5’, ‘미션 임파서블6’ 등 여러 작품으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에도 이미 ‘탑건: 매버릭’이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한국을 찾아 손가락 하트, 반쪽 하트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K하트를 쏟아내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서 특급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2013년 톰 크루즈는 ‘잭 리처’로 내한했을 당시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며 부산을 찾았다. 매년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부산은 톰 크루즈의 방문으로 또 한 번 들썩였고, 톰 크루즈는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레드카펫을 밟으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친절한 톰아저씨’에 반한 부산은 그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내한했을 당시 내년(2023년)과 내후년(2024년) 내한까지 약속하고 돌아갔던 톰 크루즈는 이달 말 내한으로 첫 번째 약속을 지키게 됐다. 한국을 사랑하는 의리남 톰 크루즈가 이번 내한에서는 또 어떤 훈훈한 광경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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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사행성 게임 중독된 남편…아내는 ‘위치추적앱 감시’

사행성 게임으로 인해 수천만 원의 돈을 빌린 남편의 사연이 등장했다.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는 남편의 지독한 ‘습관’ 때문에 이혼을 고민한다는 부부가 등장했다.20대에 첫 이혼을 겪었던 아내는 홀로 10년 가까이 아들을 키우며 지내던 중 어린 나이에도 생활력이 강했던 남편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든든한 가장이 되어줄 것 같았던 남편의 모습에 재혼을 결심했지만, 아내는 결혼 후 생활은 그야말로 ‘지옥’이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1년 전 ‘결혼 지옥’에 사연을 보냈던 아내는 “한 번만 더 믿어 달라”는 간곡한 남편의 사과에 다시 기회를 주었지만, 고작 3개월 만에 재발한 남편의 ‘습관’ 때문에 또다시 ‘결혼 지옥’의 문을 두드렸다.이른 아침, 아내는 잠에서 깨자마자 울음을 멈추지 않는 둘째를 달래기 위해 힘겹게 고군분투했다. 잠시 후 거실로 나와 지친 얼굴로 널브러진 술병을 치우기 시작한 아내는 “지겹다”는 말만을 반복하며 힘겨워하지만, 집 어디에서도 남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남편이 잠에서 깬 곳은 다름 아닌 배달대행업 사무실이었다.알고 보니 부부싸움 후 아내가 비밀번호를 바꿔버려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던 남편은 힘겹게 기상해 허겁지겁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아내의 모든 신경은 오롯이 별거 중인 남편에게 쏠려있었다. 틈날 때마다 위치추적 앱으로 남편의 근무 시간과 동선을 파악하며 감시하고, 심지어 남편의 위치가 사무실에 오래 머물러있으면 “오늘 일 안 할 거냐?”며 독촉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남편을 향한 숨 막히는 감시의 이유를 묻자, 아내는 “돈을 갚아야 하니까”라고 대답하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결혼 후 계속 늘어나는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3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받았지만, 남편은 대출로도 모자라 주변 지인들에게 1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몰래 일수로 빌리며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것. 아내는 남편이 끊임없이 빚을 지는 이유가 모두 ‘사행성 게임’이라고 밝혔다.남편은 신혼 때부터 ‘사행성 게임’ 때문에 주변에 돈을 빌리기 일쑤였지만, “이번엔 정말 끊을 거야”라는 말에 아내는 늘 마지막 기회라며 대출까지 받아 갚아주곤 했다는 것. 심지어 일상 촬영 중에도 남편은 여전히 사행성 게임을 멈추지 못했고, 실제로 사행성 게임을 하며 손을 떨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 흥분한 모습도 공개되기도 했다.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현재 ‘확실한 중독 상태’라고 언급하며 남편의 중독 이유에 대해 심리적 쾌감과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삶이 무료할 때 짜릿함을 찾게 되는 경향도 있지만, 극도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택하기도 한다는 것. 또 사행성 게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에 대해 “남편은 도박중독과 같은 기전에 빠지기 아주 쉬운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심각성을 일깨웠다. 덧붙여 오은영 박사는 무엇보다 남편 본인이 ‘나의 중독은 스스로 조절이 어렵다’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단계라고 설명하며, 약물을 동반한 중독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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